제목 그대로.
나름 오픈런에 가깝게 갔는데 넓은건 둘째치고 사람이 상당히 많음 + 뜨개쪽 부스마다 사람이 한가득이었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뜨개를 할줄몰랐는걸 싶을 정도. 심지어 첫날 평일 오전에만도 이만큼인데, 젊거나 어린 사람도 꽤나 있었던걸 보아선 주말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엄청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산을 15만원으로 잡고 갔는데, 먹을거 빼고 대충 16만원 살짝 모자라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선방했다. 진짜....
사람도 많고 실구경에 눈돌아가서 부스사진? 그런거 없다.
다음 겨울 페어때는 오게된다면 가게별로 살 목록을 확실히 찜해놓고 냅다 산 다음에 구경을 해야할거같다. 인스타에서 유명하고 큰 부스들은 넓음에도 사람들이 넘치고, 실물색상과 부드러움등을 보기 위해 실매대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순환이 잘 안되서 진짜 힘들었다. 그래도 머랭콘사 집어왔스빈다. 옷 뜨기에 패턴들어가면 모자라다길래 일단 100그람만 추가해서 주문해옴. 정보도 없이 걍 오, 퐁신한 실이군? 하고 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두께 대비 가볍고 따수운 실이라해서 아주 기대중이다. 내년 겨울에 내가 잘 뜨겠지.
그 외에는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레이스얀도 하나 사고( 하나 더 살걸 후회중... ) ( 레이스얀을 와인더로 감아서 파는곳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원하는실은 감겨있는 가게였다. 큰절 받으세요, 사장님.) (전에 레이스얀 하나 통째로 말아머근 기억때문에 와인딩옵션 필수로 해서 사는 사람 나야나~) 알록달록 양말 뜨려고 5개 색으로 한묶음인 DK 염색실도 사고, 늘 궁금하고 취향적중이지만 비싸서 못사던 올스튜디오 실도 모자뜰만큼 사와봤다. 전반적으로 실 할인률이 10%이상이라 아주 만족하면서 샀다. 정줄 안잡았으면20만원이 뭐야, 30만원은 지르고 왔을듯... 진짜 힘내서 참았는데 막판에는 갑자기 대바늘 마개를 왕창 사고 싶어서 맨 처음에 갔던 실곳간으로 갔는데 오후 한 4시쯤 되니까 다 털려서 없더라. 맨처음에 귀여운거 지른 나 ㅈㄴ 잘했다~!!! 개중에 남은거로 귀여운거 열심히 골라서 사왔다. (그렇게 바늘마개만 8세트 산 사람. 주변 뜨개인에게 선물로 뿌려야지)
실부터 냅다 다 사고 여유롭게 나머지를 구경했다.
먹을것도 팔고, 공예품도 참 많았다. 젤라또 짱맛이었다. 하나 더사머고 올걸. (이렇게 후회만 하네)
일단 티켓을 팔에 매면 그날 하루는 계속 들락날락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실 다 사고, 점심먹고, 차도 한잔 마셔서 쉬고, 다시 들어가서 마저 둘러보고 또 마개를 사고 하는 지름을 하다 온 사람 나야나.
다음엔 지인을 꼭 꼬셔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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