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안했다. 갑자기 뜨개주머니를 만들고싶어져서 그랬다.
안하던 손바느질로 얼레벌레 노계획으로 만들다보니 자꾸 바느질했다가 뜯었다 난리부르스를 했다.
안에 올도 다 나가서 올풀림방지액을 발라야하는데 추워서 창문도 못여는지라 사용하고싶지않아서 그냥 일단 쓰기로...

원래 손잡이도 달까 했는데(도시락주머니처럼) 달고 끈을 넣을라했는데 멍청하게 끈구멍도 다 박음질해서버려 결국 다 뜯어버렸다 그냥... 쓰다가... 영 깝깝하면 손잡이나 달까 싶다. 예상보다 폭이 좁고 길쭊한 형태의 주머니이긴한데, 뭐 이제 커져가는 편물을 넣고도 위에 넉넉하게 남아서 더 커져도 주머니에 쑤셔넣고 다닐 수 있겠구나 싶다. 그리고 일단 자크가 없어서 실이 안걸려서 좋다.
좋은게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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