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다! 노프릴스웨터

#뜬다! 노프릴스웨터 - 02

완성을 못하는 병 2024. 11. 10. 13:32

사는 게 바빠서 7일에 챌린지시작이라는 것도 잊고 살았다. 

 

 저번에 목단에서만 3트를 한 끝에야 가지런~하고 예쁜 고무단을 만들었었다.

 

 사실 이번주부터 급 추워진대서 저번 주말에 뜨다가 버려두고 만 어무니의 스카프를 마무리하려 했는데, 사람일이 어디 계획대로 되던가. 안된다. 막상 새 거를 뜨기 시작하니 괜히 이거 한단만 더 뜨고 스카프 뜨자, 하던 게 그냥 스카프를 내던지게 된 것. (엄마미안.) (스카프가 너무 재미없어요)

 아마 지금 잡고 있는 스웨터 무한 메리야스원형뜨기단으로 오면 지겨워서 스카프 잡지 않을까. 그래도 일단 크리스마스 전을 목표로 스카프는 완성할 생각이다. 11월에 끝내고 싶다. 

 

 

작아보이지만 머리통이수월하게 들어간다. 잘 늘어난다.

 

 뭔가 진척이 팍팍 있으면 뭐라도 쓰겠는데 그냥 이게 끝이다. (껄껄)

 등판 늘리는 랩앤턴구간은 꽤나 헷갈렸는데 저번에 두 번 풀고 다시 하고 하니 맞게 뜨게 되더라.

아무래도 나는 시작/변동 부분은 한 3트쯤 해야 성공하는듯하다. 성격이 급해서 일단 냅다 달려들어서 그런가. 근데 이게 아무리 읽어도 뭐지 하는 게 존재해서 결국 몸으로 부딪혀봐야 어떻게 하라는 건지 알게 되는 거 같다. 그래도 뜨개질은 부딪히다 보면 아직까지는 혼자서 해결이 되어서 참 좋다. 인생도 그러면 좋겠는데.

 

 여하튼, 저기 주황마커까지가 목 고무 단, 초록은 레글런 늘림 (2단 1 set) 5개씩 한 거 표시다. 저 늘림 세트를 이제 29번인가 해야 하는데 실이 얇고 바늘도 얇아서 그만치 해도 과연 늘어날지는 의문이다.

 

 아, 바늘은 뭔가 여차저차하다 보니 그냥 막바늘로 킵고잉이다. 이제 몸통 쪽으로 오면 좀 입어보면서 길이감 재고 해야 하니 조립식 바늘로 가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뭐 몇 개 떠보지도 않았지만) 3.5mm 까지는 그냥 막바늘도 나쁘지 않고 착착 손에 감겨서 괜찮은데 바늘 호수가 커질수록 막바늘이 좀 불편한 느낌인듯하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걸 쓰는 게 큰 바늘은 더 손이 안 피곤하달 지. 작은 건 오히려 너무 작아서 미끄러질까 봐 손에 힘주게 된다.

 

 그럼 다음엔 레글런 늘림 끝날 때쯤 포스팅을 하지 않을까. 

 뭐 챌린지 생각해서 맨날맨날 뜨는 거 기록할까 했는데 뭐 거의 하루에 한 두 단 뜨면 그냥 자버려서 의미가 없는 듯하다. 

 

 

 

덧.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뒹굴거리며 SNS를 보는데 이런 뉴스를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DBrQMfxfRLo&t=113s&ab_channel=YTN

 

 

 댓글들이 내가 하고 싶은 말 다해서 웃겼다. 깔깔. 실값이 얼마나 비싼데. 깔깔깔

 

덧2.

 아침에 엄마한테 가니 작년에 떠준 양말 신고 따숩게 주무셨다더라. 기쁘구만.

 

덧3.

 아, 맨 처음 떴던 끼는 핏이 정말 이상해서 밖에선 못입는데 이제 추워져서 내가 집에서 잘 입고있다. 등이 아주 따셔서 입고 자면 좋다. 

'#뜬다! 노프릴스웨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뜬다! 노프릴스웨터 - 06  (0) 2025.02.25
#뜬다! 노프릴스웨터 - 05  (1) 2024.12.10
#뜬다! 노프릴스웨터 - 04  (0) 2024.11.30
#뜬다! 노프릴스웨터 - 03  (2) 2024.11.21
#뜬다! 노프릴스웨터 - 01  (4)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