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3편 만에 끝났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시위에 쓰고 가고 싶어서 진짜 개열심히 떴다.
ㅎ
아이코드 마무리로 겉에를 둘러주고, 리본 뜰 시간 없어서 단추로 후딱 달아주었다.
블로킹? 그런것도 없이 냅다 일단 쓰고 나가서 돌아온 다음에야 빨아서 잘 말려주었다.



어제도 쓰고 나갔었는데 옆면은 무늬 뜨기를 해서 좀 더 도톰해서인지 바람도 잘 막아주는데 뒤통수에 멍석 뜨기가 좀 헐렁했는지 (바늘을 더 줄이던가 실을 더 합사 했어야 했던 듯. 나름 아메리칸 뜨기로 빡빡하게 떴는데도 안에서 빛 비춰보면 구멍이 보인다. 쓰읍. 실이 빨래해도 많이 도톰해지지 않는 것도 있음.) 센 바람이 뒤에서 부니까 뒤통수가 좀 시리더라. 그래도 안 쓰면 머리가 띵~ 할 정도로 시린데 쓰면 낫다. (긍정!)
크기는 가로가 원작사이즈의 M과 L 의 중간으로 나와서 뒤통수를 맞게 쓰면 앞이 푹 가려진다. 이게 쓸 때 단추를 하나만 달았더니 좀 입구가 헐레레ㅔ해져서 (원통으로 된 기존 바라클라바들이 싫어서 이런 후드형을 뜬 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 틈으로 다 들어와서 머리 전체를 바람이 돌고 나가더라. 그래서 따로 목부분을 얇은 스카프로 한 번 감아 여미던가, 패딩목을 다 잠그고 거기에 목단을 쑤셔 넣어서 봉인하면 좀 낫다.
머리가 망가지는게 싫은데 실내에선 또 모자를 벗어야 하니까 겨울모자가 참 애매했는데 올겨울이 가기 전에 애용해 보겠다.
그럼 다음 소품은 보스텟알파카미니스카프다.
레쭈고.
'#뜬다! 바라클라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뜬다! 바라클라바 - 02 (5) | 2025.01.02 |
|---|---|
| #뜬다! 바라클라바 - 01 (0) | 2024.12.10 |